|
사이트정비를 하셨더군요...
몇년만에 ,반가운 맘에 손이 다 떨립니다.
선생님께서는 그동안 별거 없으셨는지요?
저는
올해가 상당히 힘이 듭니다...ㅜ.ㅜ
올해 3월2일에 이제 겨우25살인데,제 셋째딸을 가슴에 담아야했습니다.
시모와의 불화로 일이 이렇게 까지 될줄은 몰랐습니다.
제아이가 그렇게까지 스트레스가 심한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평소 소원대로(늘 27살에 시집갈거라고 했습니다.) 27살에 영혼결혼식이라도 보내려합니다.
괜찮을까요?? 엄마된 입장에서 이렇게라도 해야지만 조금이나마 제게 위안이 될거 같습니다.
딸아이 1981년 9월 2일 (음력) 저녁7시 입니다.
시어머니는 끝까지 꼬장꼬장 계시다가 지금은 자기가 방을 얻어서 나가 살고 계십니다.눈치만 보고 있다가 아마 돈떨어지면 다시 들어 오시겠죠??? 어딜가나 물어봐도 저희 어머니와 저희는 분가해서 따로 살아야 한다던데, 이제라도 떨어져 살면 괜찮겠습니까? 선생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간사하기 그지없는 (발걸음 뗄때마다 말이 바뀌네요.)시모를 모신지 30년...
남은건 욕먹고, 돈 잃고, 자식 앞세운것 밖에 없네요...
그리고, 올해 이사를 할려고 합니다.
제남편이 아홉수라 옮기지 않는게 좋다지만 전 옮기고 싶네요
남쪽을 제외하고는 어느때라도 매물이나오면 이사할 생각입니다
그렇다치더라도 혹시 피해야 할 달(月)이 있습니까???.
여기 있으면 계속 제아이가 생각이 나서....ㅜ.ㅜ
여기 살기가 참 힘이 듭니다.
본인
時 日 月 年
甲 庚 己 癸
申 寅 未 巳
丁 丙 乙 甲 癸 壬 辛 庚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77 67 57 47 37 27 17 07
신랑
時 日 月 年
己 甲 壬 丁
巳 申 寅 亥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77 67 57 47 37 27 17 07
시모
時 日 月 年
壬 戊 乙 甲
戌 戌 亥 子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甲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83 73 63 53 43 33 23 13 03
선생님께서 제작년에 보여주신 글귀가 참 가슴에 와닿았었는데,
자식 앞세운 부모맘에 가로수가 뻗은 대로를 달린다고 한들 좋을 수가 있을까요??? 남은 자식 3명을 이제 어떻게 보듬고 가야할지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간만에 본 선생님이 너무 반가워 그저 안부인사나 여쭙자고 했으나 가슴에 품은 말들을 이렇듯 쏟아내고 말았습니다.
목야 선생님께서도 자식을 키우는 마음에 제마음을 조금이나마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밤비 내리는 날에 걱정스런 마음으로 몇자 여쭙습니다.
건강하세요...
|
